잠궈라 잠가라 맞는 표현은? 오늘 또 저를 반성하게 하는 맞춤법을 작문하다가 찾았습니다. 아..이제껏 잘못 사용한걸 생각하면 민망하기까지 합니다. 잠궈라 잠가라 맞는 표현은 무엇일까요? 정답은 잠가라 입니다. 저는 이제껏 잠가라 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사투리 쓰는 줄 알았습니다. 정말 표준 맞춤법 사용자들을 오해한게 민망 합니다. 잠가라는 잠그다의 활용형으로 '여닫는 물건을 열지 못하도록 자물쇠를 채우거나 빗장을 걸거나 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잠그다'의 어간 '잠그-' 뒤에 명령형 어미 '-아라'가 붙으면, 어간의 'ㅡ'가 탈락된 '잠가라'의 형태로 활용됩니다. (출처 - 국립국어원 온라인 가나다) 그렇다면 잠그다의 사전적 의미를 알아보겠습니다. 1. 잠그다의 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잠그다의 사전적 의미를 아래와 같이 .. 바른용어 2019. 10. 3. 노랑이 노랭이 무엇이 맞을까요? 우리 표준국어 잘안다고 자부했는데 요즘 반성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노랑이 노랭이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은 노랑이 입니다. 솔직히 고백합니다. 전 이제껏 이 포스팅 직전까지도 틀렸습니다. 먼저 사전적 의미를 알아 보겠습니다. 1. 사전적 의미 표준 국어 대사전에서는 노랑이에 대해 아래와 같이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1) 속이 좁고 마음 씀씀이가 아주 인색한 사람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털빛이 노란 개. 3) 노란 빛깔의 물건. * 노랭이는 잘못된 표현 이라고 분명한 정의를 내리고 있습니다. 2. 활용 예문 그 가게 주인은 세금 내는게 아까워 카드단말기도 설치하지 않는 노랑이여서 가기가 싫다. 그 어미 노랑이는 순종 진돗개이다. 지독한 노랑이 부장님은 밥값 몇 푼 더 내는 것도 벌벌 떤다. 무심코 지나.. 바른용어 2019. 9. 30. 오뚝이 오뚜기 무엇이 맞을까요? 많이 헷갈리고 가장 많이틀리고, 구분이 어려운단어가 오뚝이 오뚜기에 대한 표현일거 같습니다.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은 오뚝이 입니다. 저도 워낙 오뚜기 식품회사명칭에 익숙해서 오뚜기가 맞는 단어로 알았습니다.하지만, 1989년 한글맞춤법 개정 이후 오뚝이로 변경됨에 따라 이제는 오뚝이가 맞는 표현입니다. 육군 제8사단 부대도 오뚜기 부대라고 부대이름을 쓰고, 유명한 식품회사도 오뚜기라고 사명을 쓰는 것은 잘못된 단어를 선택한 것이 아니라 모두 1989년 이전에 정해지고 설립되었기 때문이고 당시로서는 맞는 표현이었습니다. 1. 사전적 의미 밑을 무겁게 하여 아무렇게나 굴려도 오뚝오뚝 일어서는 어린아이들의 장난감.비슷한 말은 부도옹(不倒翁) 입니다. 참고로부도옹이란 한자를 하나 하나 뜯어보면아닐 부, 넘어질.. 바른용어 2019. 9. 21. 보전과 보존의 차이 - 잘 구별해서 사용 합시다.! 얼마전 보고서를 작성하다가 계속 제가 보존이라는 말을 쓰니 다른 분이 보전으로 계속 수정해 주는 겁니다. 왜 자꾸 이러시지 했는데..그 의미를 다시한번 보니 제가 작성한 보고서에는 보전이라고 쓰는 것이 맞더라구요.. 아이고..이런 무식한..하며 자책을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보전과 보존의 차이에 대해 정리하고, 앞으로 틀리지 말아야지 하고 결심했습니다.^^ 1. 사전적 의미 1) 보전 이 단어는 한자에 따라 그 의미가 다르게 해석됩니다. a. 보전(保全) 온전하게 보호하여 유지함 b. 보전(補塡) 부족한 부분을 보태어 채움 2) 보존 보존(保存) 잘 보호하고 간수하여 남김. 1)번의 a의 보전과 2)의 보존 사전적의미를 보아도 비슷하게 보이지 않나요 정말 어렵네요..이건 문맥에 따라 쓰임새를 결정해야 한.. 바른용어 2019. 9. 11.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