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짱이 베짱이 맞춤법 잘못 표기하기 쉬운 말 중에 '배짱이'와 '베짱이'가 있는데요, '배짱이'가 맞을까요? '베짱이'가 맞을까요? 배짱이 베짱이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베짱이'가 바른 표현입니다. - 배짱이 (X) - 베짱이 (O) 몸의 길이가 3~3.6cm 정도되며 옅은 녹색을 띄는 곤충을 뜻하는 말은 '베짱이'입니다. 따라서 '배짱이'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들에서 배짱이를 보았다. (X) (예) 들에서 베짱이를 보았다. (O) (예) 배짱이는 여칫과에 속한다. (X) (예) 베짱이는 여칫과에 속한다. (O) '베짱이'의 의미로 '배짱이'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베짱이'만 표준어로 삼습니다. (표준어규정 2장 4절 17항) '베짱이'를 의미하는 또 다른 말로는 '등불베짱이 / 낙위 / .. 바른용어 2024. 3. 24. 갔다줄게 갖다줄게 맞춤법 '갔다줄게'가 맞을까요? '갖다줄게'가 맞을까요? 갔다줄게 갖다줄게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갖다줄게'가 바른 표현입니다. - 갔다줄게 (X) - 갖다줄게 (O) '무엇을 옮겨다가 가지게 하다'는 의미를 지닌 '가져다주다'의 준말은 '갖다주다'입니다. 따라서 '갔다줄게'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비가 오니 우산을 갖다줄게. (O) (예) 비가 오니 우산을 갔다줄게. (X) (예) 두고 간 서류를 지금 갖다줄게. (O) (예) 두고 간 서류를 지금 갔다줄게. (X) (예) 지금 너에게 선물을 갖다줄게. (O) (예) 지금 너에게 선물을 갔다줄게. (X) '갔다줄게'는 애초부터 없는 말입니다. 따라서 '무엇을 옮겨다가 누군가가 가지게 해줄게'라는 의미를 표현할 경우는 '갖다주다.. 바른용어 2024. 3. 18. 없음과 없슴의 차이 '없음'과 '없슴'은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없음과 없슴의 차이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없음'이 바른 표현이며, '없슴'은 잘못된 표현이라는 것입니다. - 없음 (O) - 없슴 (X) '없다'를 명사형으로 활용할 경우에는 '없음'으로 표기해야 하며, 종결어미로 활용할 경우에는 '없습니다'로 표기해야 합니다. 따라서 '없다'의 명사형은 '없음'입니다. '없음'을 '없슴'으로 잘못 표기하는 이유는 '~읍니다'를 버리고 '~습니다'를 표준어로 한다는 표준어규정 제2장 제4절 제17항의 규정 때문입니다. 그러나 이는 종결어미에 대한 표기 규정이며 명사형에 대한 표기 규정이 아니므로 '없슴'은 잘못된 표현입니다. ① 명사형일 경우. '없음'으로 표기함. ② 종결어미일 경우. '없습니다'로 표기함.. 바른용어 2024. 3. 6. 그런데로 그런대로 맞춤법 '그런데로'와 '그런대로' 중에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그런데로 그런대로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런대로'가 바른 표현입니다. - 그런데로 (X) - 그런대로 (O) '만족스럽지는 아니하지만 그러한 정도로'라는 의미를 지닌 말은 '그런대로'입니다. 따라서 '그런데로'는 잘못된 표현입니다. (예) 그런데로 사무실이 유지되고 있다. (X) (예) 그런대로 사무실이 유지되고 있다. (O) (예) 춥지만 그런데로 지낼 만하다. (X) (예) 춥지만 그런대로 지낼 만하다. (O) (예) 이 일은 이제 그런데로 익숙해졌다. (X) (예) 이 일은 이제 그런대로 익숙해졌다. (O) 간혹 보면 '그런대로'를 '그런'과 '대로'가 연결되어 사용되는 경우로 생각해 '그런 대로'와 같이 띄.. 바른용어 2024. 2. 27. 있음 있슴 맞춤법 '있음'과 '있슴' 중 어느 말이 바른 표현일까요? 있음 있슴 맞춤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있음'이 바른 표현입니다. - 있음 (O) - 있슴 (X) (예) 현재 잔고가 있음 (O) (예) 현재 잔고가 있슴 (X) (예) 공장에 재고가 있음 (O) (예) 공장에 재고가 있슴 (X) (예) 그는 현재 집에 있음 (O) (예) 그는 현재 집에 있슴 (X) '있다'를 명사형으로 표기할 때는 '있음'으로 표기하며, 종결어미로 사용할 때는 '있습니다'로 표기합니다. ① 명사형으로 사용할 때 '있음'으로 표기 ② 종결어미로 사용할 때 '있습니다'로 표기 ① 가다 명사형 : 갔음 / 종결어미 : 갔습니다. ② 먹다 명사형 : 먹음 / 종결어미 : 먹습니다. ③ 없다 명사형 : 없음 / 종결.. 바른용어 2024. 2. 9. 맛배기 맛보기 무엇이 맞을까요? 헷갈리는 맞춤법이 상당히 많지요..써놓고 보면 맞는 것도 같기도 하고 이런 상황을 많이 겪고 있습니다. 맛배기 맛보기 무엇이 맞을까요? 정답은 맛보기 입니다. 맛빼기로도 많이 쓰는데 맛배기와 같이 표준 맞춤법은 아닙니다. 사전적 의미와 활용예문으로 확실히 익혀 보도록 하겠습니다. 1. 맛보기의 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정의 하고 있습니다. 1) 맛을 보도록 조금 내놓은 음식. 2) 어떤 일을 본격적으로 하기 전에 시험 삼아 해 보는 것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 맛보기의 활용 예문 1) 이 음식들은 맛보기로 차려진 것 입니다. 2) 이 영화의 맛보기를 지난 번 동영상으로 보았는데 재미 있을 것 같아요. 3) 마트에 가면 식품업체가 맛보기로 고객들의 환심을 사기 위해 노력한다. 4).. 바른용어 2019. 12. 5. 껍질 껍데기 구별법 의외로 작문을하다보면 헷갈리는 단어가 껍질과 껍데기가 있습니다. 이 두단어는 잘 구별해서 사용할 필요가 있습니다. 두 단어의 사전적의미와 활용예문을 통해 익혀 보겠습니다. 1. 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의 정의를 참조하였고, 사전적의미를 잘기억하면 두 단어는 분명히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1) 껍질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 2) 껍데기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화투에서 끗수가 없는 패짝. 2. 활용 예문 1) 껍질 감자 껍질을 벗기는 전용칼이 필요합니다. 아이들이 귤을 좋아해서 귤 껍질이 쟁반에 가득 차있었습니다. 햇볕에 종일 있었더니 콧잔등의 껍질이 벗겨졌습니다. 사과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깨긋하게 씻어 먹는 것이 좋습니.. 바른용어 2019. 11. 12. 띠다 띄다의 구별 사용법 띠다와 띄다 사용이 은근히 헷갈립니다. 둘 다 틀린 동사가 아니고, 문장의 정황과 상황에따라 그 사용법이 명확히 구분됨으로 사용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그렇다면 띠다와띄다의 사전적의미와 활용 예문을 통해 명확하게 한번 사용법을 익혀 보겠습니다. 1. 띠다의 사전적의미 표준국어대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 합니다. 1) 띠나 끈 따위를 두르다. 2) 물건을 몸에 지니다. 3) 용무나, 직책, 사명 따위를 지니다. 2. 띄다의 사전적의미 표준국어대사전은 다음과 같이 정의 합니다. 1) 뜨이다의 준말2) 띄우다의 준말 1. 띠다의 활용예문 1) 우리 대표님은 자주 웃음을 띠었다.2) 월간회의는 점점 열기를 띠기 시작했다.3) 회사에서 요구한 추천서를 띠고 회사를 찾아갔어요.4) 전략회의 이사님은 회사의 성과.. 바른용어 2019. 11. 3. 욱여넣다 우겨넣다 이제 그만 헷갈리자. 요즘 맞춤법으로 자꾸 헤매고 있습니다. 오늘도 이제까지 제가 틀린 동사를 소개합니다. 바로 욱여넣다 입니다. 다시말해, 우겨넣다는 틀린 말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주위에서 중심으로 함부로 밀어 넣다. 라고 욱여넣다를 정의하고 있습니다. 이제껏 잘못사용해 놓고 그동안 우긴걸 생각하면 민망하기까지 한 동사 입니다. 욱여넣다는 활용 예문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활용예문을 만들어 소개해 드립니다. 가방이 꽉 차있어서 증명서를 욱여넣어 구겨지고 말았어요 아이는 사탕을 한움큼 쥐고서는 주머니에 욱여넣었다. 기차 출발시간이 얼마 안남아서 김밥을 입안에 막 욱여넣고 플랫폼으로 뛰어 갔습니다. 무슨 비밀이라도 있는지 사무실로 들어갔는데 김대리는 서류를 서럽에 욱여넣기 시작하면서 허둥지둥 했다. 도움이 되었으면 .. 바른용어 2019. 10. 17. 개다 개이다 올바른 맞춤법 알아보기 오늘도 어김없이 저는 틀리게 쓰고 있는 동사를 발견했습니다. 개다 개이다는 무엇이 맞는 맞춤법일까요? 정답은 개다 입니다. 앗 정말요? 하고 반문하고 싶은 분들이 아주 조금은 있을 것 같습니다. 개다 동사는 왜 자꾸 헷갈릴까요? 그 것은 바로 피동사라는 인식이 우리는 강하기 때문입니다. 개다의 피동사로 개이다로 착각하는 것입니다. 북한에서는 개다의 피동사로 개이다로 쓰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북한어일 뿐 표준어에서 개다를 구지 피동사로 쓴다면 "개어지다"가 되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개다의 사전적의미를 알아보고 활용예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1. 사전적 의미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아래와 같이 개다의 사전적 의미를 정의 내리고 있습니다. 1) 흐리거나 궂은 날씨가 맑아지다. 2) (비유적으로) 언.. 바른용어 2019. 10. 16. 맡다 맏다 무엇이 맞을까요? 맡다 맏다 활용 시 마다 참 헷갈리는 단어입니다. 저는 단골로 틀리는 맞춤법 중의 하나입니다. 무엇이 맞을까요? 이렇게 물으면, 둘 다 맞는 단어인데 왠 질문? 이렇게 생각하시는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데..표준국어대사전에서 아무리 검색해도 맏다의 뜻은 나오지 않을 겁니다. 왜냐면, 맡다가 맞는 맞춤법이기 때문입니다. 맞는 맞춤법이라는 말을 하기도 곤란하기도 하네요. 표준국어대사전에 아무리 검색해도 안나온다는 것은 쓰지 않는 즉, 없는 말입니다. 이제까지 헷갈리고 틀린 저 자신도 당황스러웠습니다. 그렇다면, 맡다의 사전적의미와 활용 예시를 들어 보겠습니다. 1. 맡다의 사전적의미 표준국어대사전에 의하면, 맡다라는 동사는 아래와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일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담당하다. 어떤 물건.. 바른용어 2019. 10. 12. 저지르다 저질르다 맞는 맞춤법은? 저지르다 저질르다는 작문할 때나 요즘은 SNS로 얘기할 때 곧 잘 틀리는 단어 입니다. 바로 정답을 말씀드리면 저지르다가 맞는 표현입니다. 표준국어대사전에서는 저지르다를 '죄를 짓거나 잘못이 생겨나게 행동하다"로 정의를 내리며, 저질르다는 잘못된 표현이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동사가 우리에게 헷갈리는 이유는 "저질러" 와 과거형으로 쓸 때 "저질렀"이 있기 때문 입니다. 다시 말해, 저질르다는 잘못된 표현이며 *저질러"와 "저질렀"으로 활용을 한다면 맞는 맞춤법입니다. 좀 더 이해를 돕기 위해 활용 예문을 들어 보겠습니다. 범행을 저지르고 뻔뻔하게 달아나다니.. 매 번 사고를 저지르고 수습을 하지 않는 동료와는 일하고 싶지않다. 그는 무슨 잘못을 저질렀는지 머뭇 머뭇 말을 못했다. 이미 자기.. 바른용어 2019. 10. 10. 이전 1 2 3 다음